수족구 어린이보험 진단금 실비보험 청구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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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미만 영유아들이 한번 이상 걸린다는 질병이 수족구입니다. 특히 어린이집과 같이 집단생활하는 곳에서 주로 전염되기 때문에 재발이 잦습니다. 따라서 재발이 잦을 경우 수족구 치료비도 무시 못하는 수준인데요. 그래서 재발이 잦은 6세 미만 영유아의 경우 어린이보험 수족구 진단금 특약 및 실비보험을 통해 보장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 아이도 수족구로 입원치료 후 보험 청구를 통해 보장받았기에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수족구 진단금 및 실비보험 청구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시면 잦은 수족구로 고생하는 가족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수족구 어린이보험 진단금 청구

2024년 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6세 미만 영유아의 수족구 발병률이 최근 10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고 합니다. 가장 높은 발병률을 기록한 2019년 7월 77.6명 보다 높은 78.5명을 기록한 것입니다. 이러한 수족구는 재발 가능성도 높고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되어 1주일은 자가격리가 필요한 질병입니다. 특히 영유아의 경우 음식섭취의 어려움 및 고열로 인해 입원치료를 권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아이도 고열을 동반하고 음식 섭취를 잘 못했기에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권장하였고, 1인실 격리병실에 6일 동안 입원 후 퇴원하였습니다.

 

다행히 법정감염병이기 때문에 급여 항목에서 건강보험 적용을 받아 4인실 기준으로 입원비가 나와 치료비가 감액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실비보험으로 충분한데 굳이 수족구 진단비 특약 가입이 필요한가 또는 실비보험 보상과 별 차이 없는 것 같은데?라고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입원비 외 비급여 항목 등을 포함하면 적지 않은 금액의 치료비가 지출됩니다. 이때 저렴한 보험 가격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어린이보험 특약 중 수족구 진단금입니다. 보험사마다 상품 명칭의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수족구 질병코드는 B08.4이며, B08(피부 및 점막병변이 특징인 바이러스감염)에 속해있습니다.

 

 

 

그래서 보험사에서는 어린이특정질병으로 분류해 통원일 경우 어린이특정질병통원 특약, 입원의 경우 어린이특정질병입원 특약 등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수족구 진단으로 입원할 경우 4일 이상 입원했을 때 4일째부터 1일당 2만 원을 지급하며 120일까지가 최고 한도인 상품이 있고, 수족구병(엔테로바이러스소수포구내염)으로 진단확정된 경우 연 1회에 한해 보험가입금액을 보상해 주는 보험사 상품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특약을 찾아보니 삼성화재 및 삼성생명 수족구 진단금 특약은 수족구 진단 시 20만 원을 지급하고 있었고, 현대해상 어린이보험 특약의 경우 수족구 진단 시 30만 원을 지급하고 있었습니다. (단, 단점 : 보험가입 후 10일간 보장 제외되고 보험연도 기준 1회에 한하여 지급) 저의 경우 KB손해보험 11대 특정감염병진단비 특약에 가입되어 있어서 보험 청구 후 30만 원을 지급받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KB손해보험도 보험가입 후 10일간 보장제외, 연간 1회 한도의 단점 역시 동일하였습니다.

 

이러한 어린이보험 특약 가격은 최소 약 500원에서 최대 약 2,000원까지 가입 가능하기 때문에 수족구가 잦은 영유아의 경우 가입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부족한 치료비는 대부분 가입하는 질병 입원일당 특약과 아래 설명드릴 실비보험 청구를 통해 충분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실비보험 청구

실비보험 청구를 통해 수족구 치료비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수족구로 진단받은 후 통원치료를 받을 경우 질병통원의료비 1일 30만 원 한도 내에서 진찰검사료 및 처방약제비 보상을 받을 수 있고, 입원할 경우 최대 5,000만 원 한도까지 치료비, 병실료, 검사비를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단, 실비보험 가입시기에 따른 자기 부담금 비율 차이 때문에 당신이 가입한 보험의 자기 부담금 비율 차이는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제출서류

보험사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제가 가입한 KB손해보험의 경우 입원은 진료확인서 · 진단서 · 입퇴원확인서(질병분류코드 및 진단명, 입퇴원기간 기재 필수) 중 한 가지 서류 선택, 진료비계산서(영수증), 진료비세부내역서를 제출하면 되었습니다. 그리고 통원치료는 3만 원 이하는 진료비계산서(병원 및 약국 영수증), 진료비세부내역서를 제출하면 되었고, 3만 원 초과부터는 진료비계산서(병원 및 약국 영수증), 진료비세부내역서 외 질병코드가 기재된 처방전(무료)을 추가로 제출하면 되었습니다. 하지만 보험사에 따라 제출서류가 상이할 수 있으니 청구 전 가입한 보험사 앱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 후 제출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 글을 마치며

오늘은 수족구 어린이보험 진단비 및 실비보험 청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정리하자면 6세 미만 영유아의 경우 수족구 발병 및 재발확률이 높고, 고열과 음식섭취의 어려움으로 입원치료를 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다행스러운 점은 법정전염병으로 분류되어 급여 항목에서 지원을 받아 1인실 자가격리여도 4인실 기준으로 입원비가 책정됩니다. 하지만 치료과정에서 비급여 항목도 포함되기 때문에 당신이 부담해야 할 치료비가 적지 않습니다. 따라서 수족구 발병이 잦은 영유아의 경우 어린이특정질병 특약으로 분류되어 있는 수족구 진단비 특약에 가입해 입원비 또는 보험가입금액을 보상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거기에 실비보험 청구 및  질병 입원일당 특약을 통해 보상받는다면 수족구 치료비가 전혀 부담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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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 보험 아는 만큼 요긴하다(저자 전혜영)